무더운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는 늘 사람들로 북적이기 마련이죠.
그런 분들을 위해 tvN 프리한 19 475화에서는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여행지 - 국내 편"을 소개했습니다.
한정된 시기에만 개방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의 장소들이 선정되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비밀스러운 여행지 정보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위. 마차진 해수욕장 (강원도 고성)
DMZ와 가까운 군사 지역에 위치한 덕분에 매년 여름철에만 한정 개방되는 특별한 해수욕장입니다.
동해의 깨끗한 바다와 조용한 분위기로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위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 특징: 무송대까지 해변이 이어지며 좌우 해변의 수심 차이로 다양한 물놀이 가능
- 추천 포인트: 오른쪽 해변은 얕고 맑아 스노클링, 왼쪽은 깊어 수영이나 보트 타기에 적합
- 팁: 매년 여름만 운영되며, 군 통제 상황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
2위. 오개탕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내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계곡으로, 민간인이 방문하려면 보안 서약서까지 작성해야 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 위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어론리 산 92-1
- 특징: 훈련장 내 위치로 7~8월 훈련이 없을 때만 개방,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비로운 경관
- 팁: 출입 전 관련 부대 문의 및 예약 필수
3위. 용소골 (강원도 삼척)
삼척의 덕풍계곡은 이미 유명하지만, 그 상류에 위치한 '용소골'은 비교적 덜 알려진 보석 같은 명소입니다.
수심이 얕고 주변이 조용해 힐링 장소로 제격입니다.
- 위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대
- 특징: 덕풍계곡에서 약 12km 상류, 바위 쉼터와 잔잔한 물줄기가 매력
- 추천 활동: 가족 단위 물놀이, 조용한 피서지로 인기
4위. 간월암 (충남 서산)
썰물 때만 길이 드러나는 바다 위 사찰.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타이밍을 맞추어야만 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1 길 119-29
- 특징: 썰물 때만 드러나는 도보길, 밀물에는 고립된 섬처럼 보이는 풍경
- 팁: 간조 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방문 계획을 짤 것
5위. 신두리 해안사구 (충남 태안)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으로, 사막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태안의 보물입니다.
자연보호구역으로 생태 탐방에도 적합합니다.
- 위치: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 특징: 해안선을 따라 3.4km에 달하는 모래언덕
- 탐방코스: 세 가지 탐방 코스 선택 가능
- 추천 포인트: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 사막 산책, 인생 사진 스폿
여름 한정 또는 특별한 조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 여행지들, 그만큼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만 대부분 출입 조건이 있으므로 사전 정보 확인은 필수!
올여름, 사람 많은 관광지 대신 이런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