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수제비!
오늘은 최화정님이 유튜브에서 소개하신 초간단 주걱수제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인데요, 반죽의 쫄깃함과 청양고추가 더해주는 칼칼한 국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재료 준비
반죽 재료
- 밀가루: 2컵
- 전분가루: ½컵
- 물: 적당량
- 소금: 약간
육수 재료
- 다시팩: 1개 (멸치, 다시마 포함)
- 물: 6컵
- 청양고추: 1~2개 (취향에 따라)
- 액젓: 약간
- 소금: 간 조절용
수제비 속 재료
- 감자
- 애호박
- 양파
- 대파
만드는 법
1. 반죽 준비하기
큰 볼에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
소금을 살짝 넣은 후 물을 조금씩 부으며 반죽합니다.
반죽의 농도는 주걱으로 떴을 때 걸죽하게 떨어질 정도로 조절합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랩으로 덮어 냉장고에 최소 30분간 숙성시킵니다.
2. 육수 만들기
냄비에 물 6컵을 넣고 다시팩을 넣어 끓입니다.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칼칼함을 더합니다.
꽃게액젓으로 기본 간을 하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속 재료를 준비합니다.
3. 속 재료 넣기
감자, 애호박, 양파를 비슷한 크기로 듬성듬성 자른 후 감자와 양파를 끓는 육수에 먼저 넣어 익힙니다.
(감자를 너무 얇게 썰면 나중에 너무 풀어져서 국물이 걸쭉해지니 크게 썰어서 익혀주는게 좋습니다.)
감자가 다 익어갈 때쯤 호박을 넣어줍니다.
4. 수제비 넣기
주걱수제비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쫄깃하게 숙성된 반죽을 주걱으로 얇게 떠서 젓가락으로 주걱 위의 반죽을 썰어내듯 끓는 육수에 조금씩 넣습니다.
반죽을 해서 뜯을 필요 없이 손에 묻히지 않고 간단하게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주걱수제비의 장점입니다.
반죽이 뭉치지 않게 한번씩 휘저어 줍니다.
수제비가 떠오르면 완전히 익은 것이니 기호에 맞게 썰어놓은 파와 후추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최화정님은 마늘을 넣지 않는다고 해요! 넣지 않아도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맛있게 먹기, 더 맛있게 먹기
이렇게 너무 간단하게 따끈한 국물에 쫄깃한 수제비, 잘 익은 감자와 호박이 어우러진 주걱수제비 완성입니다!
그 동안 수제비가 귀찮아서 못드셨던 분들도 이제 쉽게 해먹을 수 있을 듯 하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겉절이 김치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이 있구요.
여기서 더 맛있게 먹는 팁은 수제비를 반 쯤 먹고 난 국물에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 먹는건데요.
생소한 조합이지만 국물맛이 확 달라지면서 매콤함과 함께 산미가 느껴진다고 하네요.
PD님이 너무 맛있게 드셔서 너무 먹고싶었어요. ㅎㅎ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맛은 깊고 풍부한 주걱수제비!
쌀쌀한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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